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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체육·생활체육 공동 발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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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5-05-13 09:28 조회3,35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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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체육 특수성 이해하는 것도 필수 - 지방장애인 체육시설 확충에도 관심을 C_[0]7293.jpg ▲12일 청주 롤러경기장에서 열린 청각장애 남자 역도 90kg급에 출전한 정낙현(25세·경기) 선수가 힘차게 역기를 들어올리고 있다. <에이블뉴스> 문광부에 대한 장애인체육인들의 바람③ “장애인특수종목에는 전문적인 지도자가 없다. 나도 역도팀을 맡고 있지만 장애인역도에 전문적이지는 않다. 장애인역도도 역도연맹과 자매결연 맺어 기술지도도 받고, 전문지도자도 양성해야한다.” C_[1]7293.jpg ▲울산 역도팀 박설학 감독이 청각장애 선수들을 코치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12일 오전 제2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역도경기가 펼쳐진 청주 롤러경기장에서 만난 울산역도팀 박설학 감독은 장애인특수종목 전문지도자를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바로 문광부가 장애인체육을 제대로 이해하고 가져가야할 것이라는 주문이다. 이날 역도경기장에서 만난 정금종(한국장애인선수협의회 회장) 선수도 전문지도자 육성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장애인선수 출신 지도자의 양성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장애인역도는 종목의 특성이 있다. 비장애인지도자보다는 장애인선수 출신의 지도자를 육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아무래도 비장애인지도자는 장애인선수출신에 비해 전문성이 떨어지고, 적응기간이 오래 걸리는 문제가 있다. 장애인선수들이 나이를 먹어도 후배들을 양성할 수 있게끔 해줘야한다.” 박 감독과 정 선수는 또 지방장애인체육의 열악함을 지적하며, 이번 장애인체육의 문화관광부 이관을 통해 지방장애인체육이 활성화돼야한다고 입을 모았다. 박 감독은 “지방에 거주하는 장애인선수들은 훈련할 공간도 마땅치 않다. 울산에는 역도 경기장도 없어 우리 선수들은 지금 특수학교 시설 한 켠에서 훈련을 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정 선수는 “지금은 운동시설이 서울에 편중돼 있지만, 문광부 이전에 따라 지방장애인들이 체육을 할 수 있는 시설확충도 따라 이루어져야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 선수는 현 한국장애인선수협의회 회장으로 이번 장애인체전 개막식 보이콧에 앞장섰던 인물이다. 정 선수는 이번 선수들의 움직임이 몇몇 엘리트선수들을 위한 모습으로 비쳐지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도 표시하며, 이번 문광부 이관으로 장애인생활체육 저변확대가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하기도 했다. C_[2]7293.jpg ▲지난 10일 청주종합경기장 앞에서 전국장애인체전 개막식 보이콧을 시도했던 정진완(사격), 정금종(역도) 선수. <에이블뉴스>   “이 문제는 몇몇 엘리트선수들만을 위한 문제가 아니다. 장애인체육이 문광부로 가기만 해도 장애인 생활체육의 저변확대가 이뤄지는 것이다. 장애인체육이 재활이 아니라 체육으로 인정받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은 모든 장애인의 문제이기도 하다.” 보이콧에 앞장섰던 또 다른 인물인 한국장애인경기단체총연합회 정진완(남성 50m 사격 종목 참가) 사무국장도 엘리트체육의 발전과 함께 생활체육 활성화를 문광부가 이뤄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시했다.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이 구별돼서 각각 제대로 이뤄지길 바란다. 엘리트 체육의 경우 선수들이 훈련에만 열중할 수 있도록 선수촌 같은 시설을 마련하는 등 보조가 필요하다. 생활체육은 비장애인들이 운동을 하고 싶을 때 집 근처에 있는 체육시설을 찾아가듯이 장애인도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 안에서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져야 한다. 문광부는 이러한 장애인 체육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 [에이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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