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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 훈포장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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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5-05-09 09:08 조회3,0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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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체육진흥기금, 장애인선수촌 문광부 즉각 이관 요구 제25회 전국장애인체전을 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역대 장애인 스포츠 국가대표 선수들이 정부의 장애인 스포츠 정책에 항의하며 국가로부터 받은 훈포장을 반납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2475-0.jpg 4월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장애인체전을 저지하겠다고 밝히는 한국장애인경기단체총연합회 대표단 한국장애인경기단체총연합회(상임대표 하영택) 소속의 장애인 선수들은 지난해 장애인 체육의 정부부처를 보건복지부에서 문화관광부로 이관할 것을 요구해 왔으며 이러한 요구사항이 관철되었지만 정작 250억원에 달하는 ‘장애인체육진흥기금’과 ‘장애인 선수촌’의 문화관광부 이관에 보건복지부가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자 계속적으로 신속한 이관을 요구했었다. 지난달 27일에는 기금과 선수촌 이관이 신속하게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오는 10일부터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전을 저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선수들의 강경한 입장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변화의 움직임이 안보이자 한국장애인경기단체총연합회는 지난 4일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6일 오후 1시 재단법인 한국장애인복지진흥회가 위치한 송파구 신천동 교통회관 앞에서 ‘장애인국가대표 선수 훈 포장 반납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 정부로부터 받은 훈포장을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오늘 훈포장을 반납하는 장애인국가대표 선수는 대통령 표창 역도 봉덕환, 체육훈장 거상장 역도 곽정용, 체육훈장 거상장 사격 정진완 등 총 23명이다. 23인의 훈포장 반납자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보건복지부의 비협조적인 체육업무 이관을 비판하며 ‘종합선수촌’과 ‘체육진흥기금’을 체육당사자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종합수련원’과 복지진흥기금‘으로 명칭마져 변경시켰다고 밝혔다. 장애인국가대표 선수들은 즉각적으로 종합선수촌과 체육진흥기금을 문화관광부로 즉각 이관한 것을 국민앞에 약속하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강경한 반발과 관련해 한국장애인경기단체총연합회 정진완 사무총장은 “지난 27일 선수들과 장애계의 요구사항과 관련해 공식적인 보건복지부의 답변을 받았으나 구체적인 내용 없이 장애인계와 5월중에 협의를 하겠다고 밝혔다”며 “왜 갑자기 이것에 장애인계를 끌어들이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국장애인경기단체총연합회는 기자회견을 마친 후 대표단이 보건복지부를 방문해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훈포장을 반납할 예정이다. 한국장애인경기단체총연합회는 이러한 선수들의 강한 의지에도 불구하고 보건복지부가 요구사항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지난 27일 약속과 같이 오는 10일부터 청주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25회 전국장애인체전을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with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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