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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발명 `휠체어' 버튼 하나로 장애인 화장실 고민 `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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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5-02-22 16:03 조회3,88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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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였던 화장실 사용이 한 고등학생의 기발한 아이디어로 장애인 혼자서도 손쉽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화장실 사용이 편한 휠체어'라는 이름으로 선을 보인 이번 발명품은 휠체어를 탄 채로 대소변을 볼때의 불편함과 대소변을 못 가려 엉덩이가 짓무르거나, 욕창 등의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이 휠체어를 발명한 주인공은 올해 남해고등학교 1년 강범철(16)군이다.     강군은 "친척 중에 하반신 마비로 휠체어에 의지해 지내시는 분이 있는데 외출할 때마다 대소변을 보기가 불편해 외출할 때면 제대로 먹지 않고 외출하거나, 엉덩이가 짓물러져 수술을 받는 모습을 보고 이번 휠체어를 발명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군의 '화장실 사용이 편한 휠체어'는 지난 달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태평양 홀에서 열린 '2005 대학보유기술전시회 청소년산업기술체험' 부문에 출품돼 많은 관심을 끌어 이 부문 대상인 산업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강군이 발명한 휠체어는 화장실변기 위로 휠체어를 후진해 고정한 다음 등받이에 부착되어 있는 조끼를 착용하고 버튼을 누르면 실린더가 몸을 들어올리고 자동으로 의자가 등받이 뒤로 감긴 후 다시 버튼을 누르면 몸이 내려와 하체가 변기에 안착되는 원리로 혼자서도 손쉽게 대소변을 해결할 수 있다.  현재 시판중인 '화장실용 휠체어'는 휠체어 자체에 서랍식 변기가 내장돼 있는 구조로 장애인 혼자 사용하기가 어렵고 비위생적인 반면, 이번 강군의 '화장실 사용이 편한 휠체어'는 혼자서도 화장실 이용에 지장이 없어 많은 호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신문 <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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