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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맞은 장애인 드림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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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4-09-29 10:56 조회3,00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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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비록 장애를 갖고 있지만 주유소에서 정상인과 똑같이 일하는 장애인 4인방이 있습니다. 추석을 맞아서도 자기 일에 여념이 없는 이들 장애인들은 돈 보다 더 값진 인생의 자신감을 얻고 있습니다. 정석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세차장을 빠져 나온 차량은 곧바로 장애인 세차 드림팀을 만나게 됩니다. 신속하게 차량의 물기를 닦고 윤기나게 문지른 뒤, 90도 각도의 인사까지... 몸놀림은 굼떠 보여도 손길엔 정성이 묻어 있습니다. 병선,윤민,동철,홍일! 정신지체 장애를 갖고 있는 네 사람은 넉 달동안 함께 일하며 믿고 의지하다 보니 이젠 친형제나 다름 없습니다. [인터뷰:전홍일, 장애인 주유소 세차원] "친형들 처럼 느껴져요. 언제나 같이 있고 일할때도 편하고 좋아요." 한달 월급 70만원, 이달엔 추석 보너스까지 받아 가족들 선물까지 했습니다. 번듯한 직장을 가진 만큼 매사에 신바람이 나고 자신감이 넘칩니다. [인터뷰:한윤민, 장애인 세차원] "애인도 만나고 결혼도 하고 아파트도 사야지요." 이젠 꼼꼼한 일처리와 친절한 서비스가 소문이 나 단골손님까지 생겼습니다. [인터뷰:서광복, 지역주민] '장애인이지만 발랄하고 자신감이 있어보여 좋고요, 기름 넣을 때 다른 곳 안가고 이곳으로 옵니다." [인터뷰:이민복, 주유소 주인] "처음엔 반신반의 했지요.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저자신에게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 주었습니다." 일을 통해 서로 부족한 것을 채워주며 장애의 벽을 뛰어넘은 세차 드림팀! 추석 명절, 작지만 훈훈한 사랑을 세상에 보여 주고 있습니다. [다음뉴스 - YTN뉴스] * '다음뉴스' 또는 'YTN'에 가시면 동영상을 보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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