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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뛰어넘은 ‘교단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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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3-02-05 23:49 조회3,8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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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서울지역 초.중등학교 특수교사 임용시험에서 장애인 합격자가 처음 나왔다. 화제의 주인공은 청각장애 2급인 홍여형씨(27,여)와 시각장애 2급 박재화씨(23). 국립 특수학교를 제외한 서울시내 공립 특수·일반 학교에 장애인 특수교사가 임용되는 것은 이들이 처음이다.   보청기가 없으면 소리를 거의 듣지 못하는 홍씨는 1999년 이화여대 미대 졸업뒤 유학을 준비하다가 청각장애인학교인 서울 삼성학교에서 미술보조교사로 일하면서 특수교사의 꿈을 갖게 됐다. 신체의 불편함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다른 장애인들을 보면서 정작 자신의 장애는 잊은 채 이들을 곁에서 직접 도우며 희망을 키워주고 싶다는 마음에서였다. 홍씨는 곧 유학을 포기하고 이화여대 특수교육과에 편입,올해 2.1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함께 합격한 박씨는 시각장애인으로 일반학교에 다니면서 겪었던 어려움을 다른 장애학생들이 겪지 않도록 하고싶다는 생각에 우석대 특수교육과에 진학,임용고사에 합격했다. 한편 이번 서울지역 중등학교 교사 임용시험에서는 중등교사 362명,보건교사 19명,특수교사 41명 등 총 422명이 최종합격했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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