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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성마비 이기고 기술고시 당당히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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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2-12-29 16:56 조회4,36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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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안지를 작성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신체 장애를 극복하고 서울대에 합격했던 뇌성마비 2급 최은형(崔銀亨ㆍ26ㆍ경기 시흥시)씨가 제38회 기술고시(임업직)에 당당히 합격했다. 최씨는 2살이 지나서 걸음마를 시작했고 4살 때 겨우 말을 배웠다. 부자연한 몸을 이끌고 고집스럽게 일반학교만 고집했고, 95년 서울대 산림자원학과에 합격했다. 언어장애 때문에 말이 느리고 발음이 불분명하지만 4년 내내 수원캠퍼스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공부에 몰두해 99년 3월 올해의 자랑스런 졸업생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2000년 기술고시에 뜻을 두고 집 근처 시립도서관에서 3년여 공부 끝에 이번에 당당히 합격했다. 최씨는 “산림청 공무원으로서 생태분야 전공을 살려보고 싶다”고 뜻을 세웠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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