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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사회적 거리두기' 한국수어로 이렇게 표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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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민재 작성일20-06-01 10:03 조회50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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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한국수어로 이렇게 표현해요

국립국어원 새수어모임, 권장안 선정…승차 진료 등도 함께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20-05-26 13:05:00
국립국어원 새수어모임의 정부 발표 수어통역 ‘사회적 거리두기’, ‘승차 진료’ 권장안. ⓒ문화체육관광부 에이블포토로 보기 국립국어원 새수어모임의 정부 발표 수어통역 ‘사회적 거리두기’, ‘승차 진료’ 권장안.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방역’, ‘승차 진료(드라이브스루)’를 표현하는 여러 수어 표현 중 정부 발표 수어통역에서 사용하는 권장안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권장안국립국어원 수어모임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방역’, ‘승차 진료’ 등의 용어가 자주 사용되고 있지만 농사회에서 이 용어들 각각에 대해 여러 수어 표현이 혼재되어 있는 점을 고려, 마련했다.

수어모임은 시사성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농인에게 수용도가 높은 수어를 마련해 보급하고자 (사)한국농아인협회 관계자, 수어 통역사, 수어 교원, 언어학 전공자 등 수어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승차 진료’의 수어 권장안은 각각 두 개씩 선정됐다.

특히 ‘승차 진료’의 첫 번째 수어는 검사를 받는 사람의 시각으로 표현되고, 두 번째 수어는 검사를 진행하는 사람의 시각을 표현한 것으로 이는 주어와 목적어에 따라 수어의 방향이 달라지는 특성을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다.

수어 권장안이 두 개 이상일 때는 맥락에 따라 적절한 수어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수어 권장안은 현장에서 많이 사용되는 표현으로 선정됐으며, 국립국어원 누리집(http://www.korean.go.kr)의 ‘수어/점자 > 수어 > 새수어’에서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은 앞으로도 공공 수어통역에서 어떤 수어를 사용할지 수시로 농인들의 수어를 조사해 널리 사용될 가능성이 높은 수어를 지속적으로 선정해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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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중훈 기자 (gwon@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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